영화 산업: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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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출신 용병 이반(박상원)은 은퇴한 뒤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다. 그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다니고 있는 한국인 소녀 지혜(김지혜)의 보디가드를 맡게 된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지혜 아버지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그 후 지혜는 마피아에게 납치를 당하는 불행을 겪게 된다. 이반은 혼자서 러시아 마피아와의 전쟁을 시작하고 지혜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풀려난 지혜가 음악계로 다시 복귀하여 성공리에 공연을 마칠 무렵 지혜의 공연장을 돌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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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들은 압정이나 단추, 우표 같은 작은 물건이 없어지면 "바로워즈"가 가져갔다고 믿는다. 빌려가는 사람들이란 뜻의 바로워즈(borrowers)는 몸집이 새끼손가락만하고 마루 밑 같은 보이지 않는 곳에 사는 상상 속의 요정들이다. 그런데 발견되면 뭉개질 확률이 크므로 사람 눈에 띄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문제는 이들에게도 일상용품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래서 바로워즈들은 사람들의 물건을 빌린다. 물론 허락 따위는 받지 않는다. 이들이 진공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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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식(진봉진)은 검은 조직 삼합회의 마약 공급책이다. 홍콩을 거점으로 동남아 일대에 마약을 공급하던 그는 안기웅(지성환) 등 다섯 명의 멤버와 함께 5백억 상당의 헤로인을 탈취당하는 사건을 겪는다. 조직에 알리지 않고 해결하려 하던 중 멤버 5인조 중 한 명이 헤로인의 일부를 몰래 팔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사건의 꼬리를 잡은 형사 도훈(이주철)은 사건의 전모를 백일 하에 드러내고 조직은 파탄의 위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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